아일마르 예찬반짝이는 은빛 머리칼 사이진주 구슬이 부서지네찬란한 베일찬미자는 눈이 멀어흩어지는 눈물을 가눌 수 없네시간은 은어처럼 내달고세월은 산개하는 화살우레처럼 웅장한 합창이세례처럼 흘러들면백 년의 비가 되어 온몸이 젖어도나는 마냥 좋아라영원한 생명이 떠난 자리 이름을 새기고찰나의 환희가 지난 자리 노래가 남으리니나의 사랑 아일마르여갈채 소리 끊임 없이 영원하소서